A Jester's Song

 

우리의 삶이 의미가 있는 것은 늘 행복하고 기쁜 데만 있는 것이 아니라

상반되는 기쁨과 슬픔, 행복과 불행, 아픔과 치유, 고통과 환희가 어우러져

돌아가기에 보다 더 의미 있고 무미건조하지 않은 것입니다.

불교에서 이야기하는 피안보다는 내게 다가오는 숙명들을 끌어안으며,

운명과 씨름하며 아픔마져, 고통마져, 슬픔마져 나의 것으로 감내해

그것들을 즐기며 살아가면 행복한 것입니다.

피안의 종교보다는 치열한 인간의 삶 속에서 더불어 사는 지혜를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사랑이 있고 미움이 공존하는 삶 속에서, 나 자신을 사랑하고, 미움도 고통도,

인간사의 그 모두를 포용하되 기쁨으로 받아들이는 삶,

자신의 행복을 스스로 만들어가는 삶을 살았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