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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Wildmen Bluesband - Cryin'

by 은빛지붕 2024. 12. 21.

 

다시 그때로 돌아갈 수만 있다면 

 

 

서로 마음 든든한 사람이 되고 

때때로 힘겨운 인생의 무게로 하여 

속마음 마저 막막할 때
우리 서로 위안이 되는 

그런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누군가 사랑에는 조건이 따른다지만
우리의 바램은 지극히 작은 것이게 하고
그리하여 더 주고 덜 받음에 섭섭해 말며
문득 스치고 지나는 먼 회상 속에서도 

우리 서로 기억마다 

반가운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어쩌면 

고단한 인생 길 먼 길을 가다
어느 날 불현듯 지쳐 쓰러질 것만 같은 시기에
우리 서로 마음 기댈 수 있는 사람이 되고
견디기엔 한 슬픔이 너무 클 때

언제고 부르면 달려올 수 있는 자리에 

오랜 약속으로 머물길 기다리며

더 없이 간절한 그리움으로 

눈 시리도록 바라보고픈 사람
우리 서로 끝없이 끝없이 

기쁜 사람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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