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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이기는 정신 자세

은빛지붕 2024. 6. 20. 00:03

 

 

고난과 소망
 세상 즉 인생은 모든 사람이 실망과 고난을 겪게 한다. 그러나 '낙관자들’은 직면하는 고난들을 잘 극복하고, ‘비관자들’은 직면하는 고난을 불안해할 뿐이다. 고난을 직면하면 낙천가는 분발하여 그 고난과 ‘싸우나’, 비관자는 고난을 두려워하고 도피한다.
 소망은 우리의 ‘행동’을 안내한다. 낙천적 소망은 힘과 용기를 주어 이기는 자의 길을 걷게 한다. 그러나 비관적 소망은 불안과 공포를 주어 도피하는 길을 따르게 한다. 비관적 소망은 비겁한 자의 ‘바라는 마음’이나, 낙천적 소망은 승리자의 ‘바라는 마음’에 날개를 달아 준다. 나는 어느 길을 따르고 있을까? 이기는 자의 길, 아니면 도피하는 자의 길을 따를까?


낙관적 정신 자세
 우리는 낙관적 정신 자세를 배울 수 있다. 이는 성경의 약속이며 과학의 증언이다. 성경에서도 약속한다. “내가 속히 오리니 각 사람에게 그가 행한 대로 갚아 주리라. 이기는 자들은 새 나라를 상속받으리라”(요한계시록 22장 12절 참조).
 어느 조사 연구에서는 이렇게 알려 준다. “우리는 낙관적 정신자세를 배울 수 있다. 그리고 배운 낙관심을 고쳐 배워서 비관자가 될 수도 있다. 반대로 우리는 비관적 정신 자세도 배울 수 있고, 또 배운 비관심을 고쳐 배워서 낙관자가 될 수도 있다.”
 낙관심은 어떻게 배울 수 있을까? 먼저 성경의 실례 안으로 들어가서 그 교훈을 배워 보자.


다윗과 골리앗의 이야기
 블레셋이 유다를 침입하였다. 이때 블레셋 진영에서 한 용사(골리앗)가 이스라엘 진영을 향하여 걸어 나왔다. 그의 키는 거의 3미터였고, 그가 입은 갑옷은 60킬로그램에 가까웠다.
 그가 소리쳤다. “너희 중에 나와 싸울 만한 사람을 내게로 보내라! 그가 나를 이기면 우리가 모두 너희를 섬기겠다. 그러나 만일 내가 이기면 너희 모두가 우리를 섬길 것이다.” 사울과 이스라엘 사람들은 이 말을 듣고 두려워서 모두 떨기만 하였다.
 그때 형들을 만나러 진지에 와 있던 다윗이 사울에게 나아가 말하였다. “임금님,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제가 나가서 싸우겠습니다.” 그러나 사울은 말하였다. “너는 아직 소년에 불과하고 골리앗은 용사가 아니더냐!” 다윗은 굽히지 않았다. “임금님, 제가 아버지의 양 떼를 지킬 때에 사자나 곰이 와서 양을 물어 가려고 하면, 당장 뒤쫓아가서 때려 죽이고 그 양을 살려 내기도 하였습니다. 사자나 곰으로부터 저를 보호해 주신 여호와이시니 골리앗의 손에서도 저를 보호해 주실 것입니다.” 그제야 사울이 다윗에게 출전을 허락하였다. 사울은 자기의 군복을 다윗에게 입혀 완전 무장을 해 주었다. 그러나 다윗은 그것들을 모두 벗어놓았다.
다 윗은 목자의 지팡이와 물매만을 집어 들고 골리앗을 향하여 걸어 나갔다. 골리앗은 어린 다윗을 보고서는 그를 우습게 여기고 조롱하였다. 그러나 다윗은 이렇게 대답하였다. “나는 이스라엘의 전능하신 하나님 여호와의 도우심으로 무장하고 나왔다. 이제 여호와께서 나를 도와주실 것이다. 그러면 이스라엘 백성을 보호해 주시는 하나님이 계신 것을 천하 만민이 알게 될 것이다.”
 다윗은 골리앗 앞으로 달려가면서 그에게 물매로 돌을 던졌다. 그 돌이 골리앗의 이마에 정통으로 꽂히자, 그는 앞으로 고꾸라졌다. 블레셋 군인들은 그들의 장수 골리앗이 죽는 것을 보고 모두 도주하였다(사무엘상 17장 1~58절 참조).
 무장한 이스라엘 군인들과 왕은 거인 적장 골리앗이 도전하였을 때에 두려워하며 도주하였다. 그러나 모든 무장을 벗어 버린 어린 다윗은 전능하신 하나님의 도우심의 추억을 바라보며 계속하여 도우심을 믿고 적장에게 도전하였다. 그들은 무엇이 다른가?


 정신 자세가 다르다
 어린 다윗은 하나님께서 보호하신 역사를 기억하며, 계속하여 보호하실 것을 믿고 분기하였다. 보호하심의 추억은 승리자로 성장하는 소망의 밑거름인 것이다.
 그 구원의 소망의 ‘밑거름’이 없는 이스라엘 군인들은 싹튼 ‘잡초’, 즉 두려움에 압도된 ‘헛’소망을 따라서 도주하여 구원을 기다렸다.
 낙관심은 분기하는 승리자의 정신 자세의 안내를 따르지만, 비관심은 두려워하는 패배자의 정신 자세의 안내를 따른다. 나는 어떤 정신 자세의 안내를 따르고 있을까?


➋ 믿음의 ‘층(層)’(차원)이 다르다
 무장한 이스라엘 군인들은 ‘보이는 것(거장의 모습과 그의 위협하는 호령)’에 압도되었다. 그러나 무장을 벗어 버린 어린 다윗은 ‘보이는 것’ 너머로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보호하심의 추억과 증거를 ‘보고’ 분기하였다. 즉 이스라엘 군인들은 ‘표층 신앙’을 따르며 숨어서 구원을 기다렸다. 그러나 어린 다윗은 ‘심층 신앙’을 따르며 거인 적장에게 나아가 대전하여 승리하였다.
 두려워하며 구원을 기다리는 기복(祈福) 신앙, 분기하여 구원에 이르는 길을 따르는 분기(奮起) 신앙 중 나는 어느 차원의 신앙심의 안내를 따르고 있을까?
 성경에서는 표층 신앙은 ‘보이는 증거’, 문자 계명의 교훈을 따르는 신앙이라고 하며, 죽음으로 들어가는 ‘헛’소망을 따르는 길이라고 경고한다. 그리고 심층 신앙은 ‘보이는 것’ 너머로 ‘보이지 않는 증거’, 영의 능력을 따르는 신앙이라고 하며, 생명으로 들어가는 ‘참’소망을 따르는 길이라고 알려 준다(로마서 7장 6절; 고린도후서 3장 6절 참조).


 ‘승리’로 들어가는 길이 다르다
 어린 다윗은 적과 대전하여 승리하였다. 그러나 이스라엘 군인들은 적으로부터 도망하여 승리의 도움을 기다렸다. 즉 어린 다윗은 살아 계신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믿고 거인 적장과 대전하여 승리하였으나, 무장을 갖춘 이스라엘 군인들은 두려워하며 숨어서 하나님의 구원을 기다린 것이다.
 고난을 극복하는 신념과 질병과 싸우는 의지력은 조물주가 피조물 모두에게 주신 지혜와 파워이다. 이는 직면하는 고난과 질병을 극복하며 ‘이기는 자’의 길을 따르도록 키워 주시는 조물주의 선물이다. 조물주는 “새 나라는 ‘이기는 자’의 나라니라.”라고 경고하지 않는가(요한계시록 2~3장; 21장 6~8절 참조).
 우리는 다윗을 안내한 승리자의 ‘참’소망을 배울 수 있다. 그것은 성경에서 알려 주는 영원한 복음의 약속이며, 과학이 가르쳐 주는 가능성의 희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