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인가 하소연을 할 때는 비난 받기 위해서 하기 보다는 이해받기 위해서다.
다른 사람은 다 오해해도 누구 한사람에게라도 니 입장에선 정말 그럴수밖에 없겠네
나라도 니 입장에라면 충분히 그럴수 있겠다 하는 말을 듣고 싶은 것이다.
그러니까 누가 들어도 이해할 수 없는 말은 스스로 거르게 되는 것이다.
그런데 무슨 우월감을 가질만한 근거들이 그렇게들 많은지,
항상 그들이 경청을 하는 위치는 도덕적으로 인간적으로 우위인 것이다.
아이들이 부모에게 마음을 닫아 걸어버리는 것은 자신들의 어린 시절을 잊어버리고 말을 하기 때문이다.
나도 어릴 때 그랬다가 아니라, 어린 것이 그러면 되냐고 하니까 저 어른 것하고 무슨 말을 하겠냐 싶은 것 아닌가?
아무 망설임 없이 꺼리낌 없이 상대방보다 덥석 우위를 점해버리는 사람의 성긴 감수성에대해 나는 희미한 혐오감을
가지고 있다. 먹고 살려고 바둥거리다보니 그리 되었다는 말은 적어도 내 앞에서는 변명이다.
나는 어떤가? 먹고 살려고 버둥거리지 않고 말하는게 아니다. 그것은 쉬운 쪽을 자주 선택해서 살았다는 것이다.
스스로 고민하지 않고 다른 사람들이낸 고민을 쉽게 따라가고, 나보다 힘이 있고 강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내 고민을맡겨 버렸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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