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이라도 우리의 삶의 편에 있고 우리의 조건을 나아지게 만드는 조직인 노조를 핍박하면서
그 반대편에 서 있는 재벌 2세들이 떡볶이를 먹고 오뎅을 먹는 장면에 황송해 하는 모습들을
저는 참 가관으로 읽게 됩니다. 재벌들은 자신들이 밀어준 정부가 많은 오점을 가지고 있어도
자신들의 이익에 반하지 않는다면 문제를 삼지 않는데 서민들은 자신들이 밀어 준 정부가 아주
적은 오점을 가지고 있어도 자신들의 이익과 상관 없이 언론과 검찰이 불어대는 나발에 부하뇌동합니다.
재벌들은 도덕성을 문제 삼지 않습니다. 오히려 오입질이나 도둑질을 하며 자신들에게 발목이 잡혀서
자신들의 말을 잘 듣기를 바랍니다. 그런데 서민들은 유독 자신들의 입장에 서 주는 사람들의 도덕성에
민감하게 대처 합니다. 그것도 저울에 달아보면 거대한 포환과 콩알 같은 문제들에 대해서 말입니다.
물론 재벌을 날개로 낀 정권들이 사과상자에 담을 돈을 이쪽 정부에서 천원짜리 한 장 받은 정도에 대해서 말입니다.
언니가 저를 좌빨 가시나라고 부르는게 저는 참 듣기가 좋았습니다. 식당 다니는 사촌 동생이 그래도 그렇게
아무 생각 없이 하루 하루 입에 풀칠 하는 것만 생각하며 살아가지 않는 사람이라는 믿음 같은 것이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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