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피부의 변화
피부의 노화는 특정 부위나 시작점 없이 모든 개체 내에서 동일하게 일어나고 피부 노화의 개인적
차이는 만성적인 자외선 노출에 의한 광노화 정도에 따라 나타나는데 주로 햇빛에 노출되는 부분인
얼굴, 손등, 목, 앞가슴, 등부터 먼저 시작해서 광노화에 의한 피부 증상 중 주름이 조금 먼저,
그 뒤를 따라 피부 색조 이상이 나타난다. 노인이 되면 피부 노화에 의한 현상으로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는데 검버섯, 쥐젖 등 피부 겉으로 돌출되는 피부 질환이 생기고 혈관 확장증이나 체리
혈관종, 노인성 자반증과 같은 혈관 증상에 의한 변화가 생기게 된다. 그중에서도 검버섯이 가장
흔한 노인성 피부 질환의 하나인데 크게 두 가지로 나뉘게 된다. 겉으로 평편하게 노출된 경우를
지루 각화증, 갈색의 색소 변화만 있을 뿐 돌출되지 않은 병변을 흑자라고 한다.
검버섯은 대개 남성에게 많고 흑자는 여성에게 많은데 두 가지 모두 노인에게 나타나며 다양한
형태로 조금씩 커져서 피부암과는 구별할 필요가 있다. 특히 노인들에게 나타나는 증상 중 쥐젖은
피부가 노화하면서 부분적으로 약해진 진피의 콜라겐 층이 피부 표면으로 조금씩 융기되다가
시간이 경과하면 표피가 두꺼워지고 색소까지 침착되어 나타난다.
흔히 나타나는 부위가 목인데 사람에 따라 동시에 수십 개가 생기기도 한다.
또한 혈관 노화에 의한 증상으로 노인성 자반증을 들 수 있는데 노인들이 자고 일어났을 때
팔뚝에 시커멓게 멍이 들어 있어 놀라는 일이 있곤 한다. 피부 노화에 의해 모세 혈관 주변에 콜라겐
조직처럼 피부에 영양을 공급하는 지지 조직도 노화하게 되고 혈관은 확장하는데 그래서 작은
충격에도 쉽게 멍이 든다. 대개 자외선 노출이 많은 부위에 흔히 나타나고 피부에 장기간
스테로이드 연고를 도포했을 경우에도 빈번하게 생긴다. 또한 노인들은 자신의 피부가 건조해지는
증상을 경험하곤 한다. 피부가 건조한 이유는 피부 세포에서 만들어지는 보습 물질인 천연 보습
인자가 피부 표면의 정상적인 수분 상태를 유지해 주어야 하는데 이 물질이 여러 요인에 의해
소실되기 때문이다. 이는 대기의 상대 습도가 저하되고 잦은 목욕 등 환경적인 이유와 나이가
들면서 천연 보습 인자를 생성하는 능력이 감소되어 발생하는 내적인 원인으로 들 수 있다.
노인의 피부 보호
노인의 피부를 보호하고 아름답게 가꾸려면 여러 노력이 필요하다. 어느 노인이 아름다운 피부를
마다하겠는가? 노인들도 젊은이들과 마찬가지로 면역 체계에 영향을 주는 스트레스, 담배, 음주,
자외선이 피부에 해롭기 마련이다.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것은 자외선으로 피부의 진피를 파괴하기
때문에 피부 노화를 막기 위해서는 햇빛에 피부를 노출하는 일에 좀 더 신중을 기해야 한다.
직접적인 자외선 노출을 피하기 위해 야외 활동을 할 때면 챙이 큰 모자와 얇은 긴팔을 입고
선글라스로 멋을 부려도 좋겠다.작은 충격에도 멍이 쉽게 드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비타민 K가
많이 함유된 브로콜리, 케일, 시금치 등의 녹색 채소를 섭취하면 혈관을 건강하게 하여 노인의 피부
건강에 도움이 된다. 육류나 인스턴트식품 섭취를 줄이고 감기에 걸렸을 때 복용하는 항생제,
해열제의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피부가 건조해지는 증상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피부의 수분을
지켜야 하는데 이를 위해 너무 자극적이지 않은 보습제를 사용하고, 심하게 건조한 부위에는 오일로
마사지를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충분한 수분 섭취를 위해 매일 깨끗한 생수를 자주 마셔서 체내
수분이 넉넉하도록 하고, 실내가 건조하지 않도록 적정 습도(60~65퍼센트)에 신경을 써야 한다.
노년기에 건강한 피부를 가지고 싶다면 앞에서 언급한 생활 습관을 들여야 한다.
오랜 시간 동안 피부를 보호하려는 습관의 실천이 건강한 피부를 선물할 것이다.
'음악' 카테고리의 다른 글
Blues Mobile Band - I Live You Baby (0) | 2024.01.28 |
---|---|
Melvin Taylor - Dirty Pool (0) | 2024.01.27 |
Blues Prisoner (0) | 2024.01.25 |
Life is Hard (0) | 2024.01.24 |
추억으로 가는 당신_ 색소포니스트 길현주 (0) | 2024.01.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