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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단과 대안

by 은빛지붕 2024. 6. 3.


기독교는 다신교 국가인 로마제국에서 이단이었다.

다신교 사회에서는 사교라면 몰라도 이단은 존재하지 않는다. 이단이없는 사회이다.

그러나 일신교를 주장하는 그들은 다신교 사회에서 살 수 없는 이단이었다.

그러나 결국 도덕적으로 무너져 내리는 로마제국을 구한 것은 이단이었던 기독교였다.

기독교는 로마제국의 문제를 해결하는 대안이었다.
기독교는 유대교에 그 뿌리를 두고 있다. 그러나 유대교는 기독교를 이단으로 대했다.

유대교는 자신을 정통으로, 예수와 그 제자들을 이단으로 여겼다. 그러나 역사는 예수와 제자들이

유대교의 원래 사명을 가장 잘 수행하였다고 말한다. 기독교는 유대교가 살 대안이었지만 그들은

그것을 거부해 무너져갔다.개신교는 가톨릭에게 이단이었다. 가톨릭은 개신교를 역사에 지워지지

않을 고문을 하며 핍박했다. 그러나 성경과 시간이라는 잣대는 개신교의 편을 들었다.

개신교는 성경이 말하는 바의 신앙을 주장했다. 그것은 중세 암흑을 돌파하는 대안이었다.
 

모든 이단이 대안은 아니다
그렇다면 모든 이단이 대안인가?

이단이 등장하는 이유 중 하나가 기존 집단에 모순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자체적인 힘으로는 안팎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할 때 이단이 등장하거나 등장한 이단이 큰 영향력

 발휘한다.대안이 필요한 시기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모든 이단이 대안이 되는가? 절대로 그렇지

않다.많은 이단은 정말로 이단일 뿐이다. 대안을 제시하기는 커녕 혹세무민을 통해 특권층의 이익을

구현할 뿐이다. 전체의 행복에는 관심이 없다.그들은 사회를 혼란스럽게 하며 갈 바를 알지 못하는

사람을 꾀여 멸망의 길로 데리고 간다.그들의 특징은 집착, 맹신, 헛된 이상을 추구하는 것이고 심한

경우는 성적 타락, 폭력이 동반된다.그렇다면 이단이라고 불릴지는 모르지만 이단이 아니며 진정한

안을 제시하는 집단은 어떠한가? 핍박을 비폭력의 평화로운 인내로 참아낸다. 이단이라고 불러도

그리 민감하지 않다. 경건하고 이성적으로 행동한다. 또한 그 집단 내에서도 다양성을 인정한다.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는 이단이라고 불리우기도 한다. 그러나 왜 이단이냐고 구체적으로

따지고 들어가면 합당한 답변이 너무 빈곤하다.
 

대안의 기별
나는 재림교인이 전하는 기별이 대안을 이루는 메시지라고 생각한다. 전인적 인간관은 영혼과 몸의

이분법을 깨뜨리며 속죄론, 인간론, 종말론을 조화있게 이해하게 하며 교육에서 전인적 교육이

가능하게 한다. 안식과 치료의 기별은 스트레스와 공포가 많은 세상에 쉼과 위로를 제공한다. 정의

사라지고 옳고 그름의 기준이 모호해지는 때에 하나님의 율법의 신성성을 믿고 선악간의 대쟁투

에서 선이신 그리스도의 승리를 말하는 그들의 기별은 이 세상이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를 가르쳐

준다.기준이 무너지면 악이 범람하고 심판이 있을 것을 말한다. 타락과 부패로 가는 이 세상에 심판

기별은 경고의 음성이다. 그것은 죽지 말고 살라는 복음의 기별이 되기도 한다. 이런 이야기는 

없이 이어진다.그리고 이런 이야기는 기별을 직접 전하고 생활에서 실천하는 재림교인들에 의해

보여지고 만져지고 느껴진다. 그들은 이단이란 말을 들으면서도 이단이라고 부르는 자들을 위해

기도하고 봉사한다 대안을 가진 자들은 싸우지 않는다. 대안을 제시하고 이루기에도 시간과 힘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십자가의 사랑이 죄악 세상의 대안이었듯이, 이단이라고 부르는 자들에게도

사랑의 응답만이 유일한 길이라는 것을 그들은 알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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