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무엇을 위하여 살고 있는가? 나의 삶의 목적은 무엇인가? 나는 무엇을 위하여 살다가 어디로 갈 것인가? 철학적인 질문 같지만 늘 내 마음 한구석에 자리잡고 있는 나를 향한 질문이다. 내가 어떻게 살아야 하며, 무엇을 위하여 살다가 어떻게 생을 마쳐야 할지를 가르쳐 주고 있는 중요한 문제이다.“만물의 영장”인 인간은 창조주께서 주신 최고의 선물인 “자유 의지”에 따라 생각하고 판단하고 행동으로 옮기며 살아가고 있다. “사람의 생각은 행동을 낳고 행동이 반복되면 습관을 낳고 습관이 반복되면 품성을 낳고 품성은 그 사람의 운명을 좌우한다.”익히 알려진 명구이다. 생각이 운명을 좌우한다니, 생각이 나 자신, 가정, 사회, 국가까지 이어져 어떻게 꼴지을 수 있는지를 가늠할 수 있는 구절이다.과연 내가 살아가고 있는 참다운 의미는 무엇일까? 목적없이, 의미없이 그저 바쁜 생활 속에서 허둥지둥 살아가다가 끝나는가? 다람쥐 쳇바퀴 돌아가는 모습이며 도살장에 끌려가는 한 마리의 짐승과도 같아야 하는가? 단 하루를 살아도‘의미있다’라고 할 수는 없을까?
의미의 원천, 신앙
나는 한적한 농촌의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났다. 그러나 부친이 사업에 실패해 하루아침에 알거지가 되다시피 했다. 어떻게 하면 이 가난을 극복하고 성공하는 사람이 될 수 있을까? 육군사관학교에 들어가 장군이 되어 별을 뽐낼까? 그 다음에는 위대한 정치가로 변신을? 그 시절의 내 꿈이었다.그러다가 시골 조그마한 교회를 찾으며 내 꿈의 길이 자리를 잡아갔다. 그곳에서 내 인생의 그림이 그려져 갔다. 사람을 살리고 희망을 안겨 줄 수 있는“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삶을 따라가는 것이 내 인생의 성공 스케치였다.중학교 1학년 때부터 대학을 졸업할 때까지 신문팔이, 껌팔이, 구두닦이, 아이스께끼 장수, 찹쌀떡 장수, 군고구마 장수, 대학 수위실 근무, 야경 근무, 교환실 근무, 강의실 청소 등의 물감으로 채색해갔다. 심지어 결혼 준비까지 내 몫, 개척이 내 인생 화폭의 주제였다.
정말 눈물도 많이 흘렸고 배고픔도 많이 겪고 멸시와 천대도 많이 당했지만 그때마다 내 중심에 담아 놓은“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단을 거두리라”(시편 126편 5, 6절)라는 성경 말씀이 나를 붙잡아 주었다.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빌립보서 4장 13절)라는 말씀대로 모든 일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며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적극적으로 살았다.신앙의 힘은 생애의 쓰라린 아픔과 고통 속에서도 나를 힘 있게 살아갈 수 있도록 기쁨과 소망으로 가득 차게 하였다. 바로 나를 의미있게 했다.“내가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요한복음 14장 6절)라고 말씀하신 예수님께 최고의 목적을 두고 살아가는 삶이 나의 의미이다.
이 세상에는 두 가지 주소를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다. 하나는 그리스도 없는 비신앙인들의 주소 - 살아도 괴롭군 죽으면 편하리 4번지. 또 하나는 그리스도와 함께하는 신앙인들의 주소 - 은혜도 믿음군 신앙면 행복동 7번지. 오늘도 이렇게 하루를 살 수 있는 은혜에 더욱 감사하며 순간순간을 구원의 날로 간직하면서 모든 일에 성실하게 사는 것이 내 삶의 의미요 가치이다. 인간답게 보람있고 활력 넘치는 희망찬 삶을 위하여 오늘도 나에게 맡겨진 24시간을 최선을 다해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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