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석 같은 사람의 생각

 

 

 사람의 생각은 꼭 자석과 같다. 머릿속으로 어떤 생각을 하면 그것이 실제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이다. 1964년 2월 25일 복싱 역사에 길이 남을 세계 헤비급 챔피언 타이틀 매치가 있었다. 도전자는 1960년 로마 올림픽에서 18세 어린 나이로 라이트헤비급 금메달을 획득했던 캐시어스 마셀러스 클레이(Cassius Marcellus Clay)였고 상대는 당대 최고의 철권으로 불리던 세계 헤비급 챔피언 소니 리스턴(Sonny Liston)이었다. 애송이는 세계 챔피언과의 첫 대면에서 이렇게 말했다. “어떡합니까? 이제 당신은 세계 챔피언 자리에서 물러날 때가 되었군요. 내가 내일 당신의 챔피언 벨트를 뺏어올 테니까요.”기자들을 비롯해 그 자리에 있던 많은 사람이 콧방귀를 뀌었지만 다음날, 그 말은 사실이 되어 버렸다. 애송이 복서는 기쁨 가득한 표정으로 말했다. “나는 머릿속으로 계속해서‘나는 이긴다.’는 말을 반복하면서 연습해 왔다. 그랬더니 그게 진짜 사실이 되어 버렸다.”‘할 수 있다.’는 신념을 잃지 않고 결국 해내고야 말았던 그 복서가 무하마드 알리(Muhammad Ali)이다. 결국 생각이 그 사람이요, 그의 운명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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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그 사람이다
 잠언은‘모름지기 그 생각이 곧 그 사람’이라고 말한다(잠언 23장 7절). 셰이크 모하메드(Sheikh Mohammed)는 두바이의 지도자이다. 그는 허허벌판 사막 두바이를‘중동의 뉴욕’으로 바꾼 사람이다. 그의‘리더십’은 그의 생각에서 비롯했다. 두바이 해변의 총 길이는 불과 65킬로미터로 관광지로 개발하기에 턱없이 부족하였다. 그래서 두바이 항만공사 술탄 빈 술레이엠 사장에게 인공섬을 디자인할 수 있는 사람을 찾아보라고 지시를 내렸다. 이렇게 해서 세계적 명물 두바이 인공섬‘팜 주메이라’가 탄생했다. 이 인공섬은 두바이 앞 바다에 야자수 가지 모양으로 설계되어 있어 해변이 1,500킬로미터나 늘어나는 효과를 가져왔다. 이 외에 2개의 인공섬과 세계지도 모양을 본딴 300개의 섬으로 구성된‘더 월드(The World)’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제주도 2배 크기의 작은 도시 국가가 지도자의 상상력에 의해 대국 못지않은 해안선을 갖게 되었다. 그리고 인공섬‘팜 주메이라’의 빌라는 한 채에 500만 달러가 넘
는 초고가로 분양됐지만 사흘 만에‘매진’되었다. 이제 두바이는 사막 한가운데에서 스키를 즐기는 도시로 바뀌었다. 생각하면 이루어진다는 것을 보여 준 한 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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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하면 이루어진다
 생각은 인체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미국 클리블랜드 신경과학자‘광 예’박사는‘이미지 트레이닝’이라는 정신적 훈련만으로 실제 근육을 강화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였다. 훈련은 10~15분 정도로 약 50회를 반복하면서 매 10초씩 마음속으로 근육을 강하게 수축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이렇게 훈련 기간 4개월을 거친 결과 15퍼센트 정도의 근육이 강화되었다.
 1993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일본 여자 육상 선수‘아사리 준코’는 알파파를 내는 생각훈련을 통해 세계를 정복하였다. 좋은 생각이 몸을 유연하게 만들고 경기력을 향상시켰기 때문이다. 그뿐 아니라 생활 속에서‘고마움’, ‘감사’, ‘행복’등의 좋은 생각을 하면 인체에서 알파파를 만들어 냄으로 소화기, 순환기가 원활해지며, 삶의 자극을 긍정적으로 인식할 때 인체는 스스로 치유할 수 있는 몸으로 반응한다. 생각이 삶과 건강을 만드는 자료라면 좋은 상상력은 지식보다 더 중요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