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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 모음

모자람의 행복

by 은빛지붕 2024. 5. 24.

모자람이 행복을 준다. 모자란 것 때문에 행복하다.

모자람이 없는 부자, 잘난 사람, 성공한 자가 복이 있다고 성경은 말하지 않는다. 모자라서 가난한

사람,낙오자, 패배자에게 복이 있다고 말한다. 왜? 사람은 은혜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은혜를 구하고

은혜를 받는 사람이 행복하다. 아니, 아예 절대적인 은혜 때문에 사람이 구원받고 살아간다는 뜻,

그런 사람은 행복하다. 예수의 산상수훈이라는 팔복의 요지이다.마태복음 5장 3~11절 말씀의 내용이다. 

 

 마음이 가난한 사람들은 행복하다. 

나는 생각만큼 똑똑하지 못하다. 자기 힘으로 성공했어도 공허하다. 권력, 재산, 쾌락그 어떤 것도

빈 가슴을 채워주지 못한다. 내 마음은 결국 파산이다. 그래서 빈털터리요 가난하다.

아무것도 내놓을 것이 없다. 은혜가 절실하다. 비로소 행복하다.


 슬퍼하는 사람들은 행복하다. 

야만적인 악이 세상을 지배한다. 슬프다. 죄가 반역으로 세상을 초토화했다. 애통한다. 나조차도

이 세상 고통의 원인이다. 눈물난다. 은혜로만 치유가 가능하다.


 유순한 사람들은 행복하다. 

최고를 택하지 않고 모자람을 택한다. 겸손하기 때문이다. 자신을 먼저 생각하여 남을 밟지 않는다.

남을 위해 자신은 온유를 택한다. 아름다운 은혜의 부드러움이다.


 의를 위해 굶주리고 목마른 사람들은 행복하다. 

자라기에 목마르다. 내게 전혀 의가 없어서 굶주리고 갈망한다. 내 목을 축이기 위해서가 아니라

의로움을 추구하기 때문에 목마르다. 은혜의 갈망이다.


 남을 불쌍히 여기는 사람들은 행복하다. 

내가 모자라기에 나보다 더 모자란 이의 아픔을 안다. 내 모자란 것마저 탈취당해도, 나를 채울 수

있는 길이 아니더라도 긍휼을 베푼다. 넉넉한 은혜의 자비이다.


 마음이 깨끗한 사람들은 행복하다. 

내 모자람을 채워 넣으려고 공격하지 않는다. 두 마음이 섞이지 않는다. 혼란스러워하지 않는다.

깨끗함, 한 마음이다. 정결하다. 순수하다.


 은혜가 만들어낸 작품이다. 

화평을 이루는 사람들은 행복하다. 모자란 나의 잘못이고 책임이다.

최고를 누리기 위해 싸우지 않는다. 모자람의 행복을 알기 때문이다. 모든 관계를 양보로 맺는다.

평화의 안위, 은혜의 맛을 남에게도 보게 한다.나 때문에 사람들이 너희를 욕하고 핍박하고

거짓말온갖 악담을 할 때에 너희는 행복하다. 욕망을 따라 살지 않고, 최고를 추구하지 않기에

고난은 지당하다. 핍박도 달다. 은혜는 십자가를 기꺼이 지게 한다. 예수 때문이다.
이렇게 행복한 이 사람들, 하늘나라가 그들의 것이다. 그들은 위로를 받을 것이다.

그들은 땅을 물려받을 것이다. 그들은 원하는 것을 다 얻을 것이다. 하나님도 그들을 불쌍히

여기실 것이다. 그들은 하나님을 볼 것이다. 그들은 하나님의 아들이라 불릴 것이다. 하늘나라가

그들의 것이다. 하늘에서 큰 상이 기다리고 있다. 기뻐하고 즐거워하여라. 은혜의 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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