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은 유전자 변질이다.

 

 

 21세기는 유전자 의학 시대이다. 인간 게놈 프로젝트 성공으로 얼마 전까지만 해도 전혀 알지 못하던 두 가지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다. 첫째, 당뇨병, 동맥경화, 고혈압, 비만, 치매, 관절염, 암 등의 중요한 질병, 소위 성인병으로 불리는 질병들이 발병하는 첫 단계는, 세포 속에 입력된 유전자 변질에서 시작한다는 사실이다. 인간의 몸은 세포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 세포들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면 건강이 유지되지만 비정상적으로 작동할 때가 질병상태인 것이다.

 세포 작동은 세포 속에 입력된 세포의 성능을 결정해 주는 유전자 작동 상태에 따라 다르며 또 유전자가 변질되어 세포가 병적인 상태로 변질되어 발병하는 것이다. 치매는 뇌신경 세포 속 유전자 변질로 인하여 발병한다는 사실도 이미 밝혀졌다.

성인병은 생활습관 병이다``-``치매도 생활습관 병?
 둘째, '성인병’은 40~50대에 들어가야만 발병하는 질병이 아니고 나쁜 생활습관 때문에 생긴다는 놀라운 사실이 밝혀졌다. 얼마 전까지도 성인병으로 불린 질병들이 청년기, 사춘기, 심지어 소아기에도 발병할 수 있음을 인정할 수밖에 없는 현실에 직면해 있다. 이렇게 변해 가는 현실에 맞추어 의학협회에서는 더 이상‘성인병’이라는 명칭을 사용하는 것이 모순임을 인정하고‘생활습관 병’으로 명칭을 고쳐 부르기로 결정했다.

생활습관이 유전자를 변질시킨다
 현대의학의 이 놀라운 두 발견을 연관지어 생각해 보면 생활습관이 유전자 변질에 영향을 미친다는 더 놀라운 결론에 도달한다는 것이다. 실험실에서는 유전자를 변이시키기 위해서는 첨단 분자생물학적 기술이 필요하지만, 유전자를 변질시키기 위한 첨단 기술이 전혀 사용되지 않았음에도 사람에게 치매, 동맥경화, 암 등의 질병이 발병했다는 것은 잘못된 생활습관이 유전자 변이를 일으켰다는 것을 증명한다.

 치매도 고지방, 고 칼로리 식사, 운동 부족, 산화방지제 섭취 부족, 스트레스, 생활의 무의미함으로 인한 허무감과 노인 우울증이 겹친 생활습관으로 유전자가 변질된 것이다. 과연 생활습관이 어떻게 유전자를 변질시키며 치매를 유발하는 유전자 변질은 어떻게 일어난 것일까?

유전자는 창조주의 뜻을 나타낸 글자이다
 세포 속 염색체 안에 있는 유전자는 네 가지의 염기라는 화학 물질 배열로 이루어지는데 이것을‘염기서열’이라 부르며 유전자는 이 염기서열로 이루어진 핵산(DNA)의 연결로 이루어진 글자이다. 그러므로 인간은 그냥 고깃덩어리가 아니라 글자 덩어리이다. 그러나 그냥 글자 덩어리만은 아니다. 인간을 고기 덩어리로 본다면 이는 마치 성경을 종이 덩어리 또는 글자 덩어리로만 보는 것과 다를 것이 없다. 그러므로 성경의 진실은 성경은 하나님의‘뜻’덩어리이며‘사랑’과‘생명’의 진리 덩어리인 것이다. 따라서 인간도 사실상은 글자 덩어리이긴 하지만 그 글자라는 것은 자연 발생적으로 저절로 형성될 수는 없고, 반드시 누군가에 의해 창조되어야만 하는 것이기 때문에 우리는 창조된 존재임이 틀림없으며 단순히 고깃덩어리나 글자 덩어리가 아닌 창조주의 뜻 덩어리임이 확실하다고 결론을 내릴 수 있다.

인간은 참으로 귀한 존재이다. 눈에 보이지 않는 창조주의 뜻, 그 사랑이 눈에 보이게 만들어진 것이 생명체들이다. 그러므로 예수께서는“서로 사랑하라”라는 것이 새 계명이라고 말씀하셨고, 인간들은 서로 사랑할 때에만 창조주의 창조 목적대로 살아가는 것이며 진정한 생명을 누리는 것이다.“하나님께서는 도덕적인 법칙은 물론이요 육체의 법칙도 세우신 분이다. 그분의 법칙은 사람에게 주신 모든 신경과 모든 근육과 모든 기관(器管)에 그분의 손으로 친히 기록되었다”(실물교훈, 359).

 과학자들도 유전자를‘생명의 책’이라고 부르며, 이러한 유전자를‘해독’하여 유전자 지도를 완성하는 인간 게놈 프로젝트가 1990년 시작되어 2003년 완료되었다. 인간의 세포 안에는 창조주의 생명의 책이 있는 것이다. 시편 139 편 16절을 보면, “내 형질이 이루기 전에 주의 눈이 보셨으며 나를 위하여 정한 날이 하나도 되기 전에 주의 책에 다 기록이 되었나이다.”라고 기록하여 인간의 형질과 행동의 법칙이, 인간이 자궁 안에서 형성되기 전에 이미 그 수정란의 세포 속 유전자에 기록되어 있었다는 뜻이다. 어미가 새끼를 돌보는 모성본능, 초파리들이 교미하는 교미본능, 음식물을 먹었을 때 소화하는 소화본능, 면역체계가 암이 생겼을 때 암세포를 공격하는 면역본능 등의 모든 생명을 유지하기 위한 프로그램들이 그 생명체가 태어나기 전에 이미 창조주의 뜻에 따라 유전자에 염기서열인 글자로 기록되어 있는 것을‘주의 책’이라고 부르고 있으며 생명의 책인 것이다.

유전자는 뜻에 반응한다
 모든 만성 질병은 유전자의 염기서열 변화, 즉‘글자 변질’로 생긴다. 그러면‘글자’가 변질된 이유는 무엇일까? 글자는‘뜻’을 나타내는 수단에 불과하기 때문에‘뜻’이 변한다면 그 뜻을 나타내는 글자인 유전자는 그 작동 상태가 바뀔 수 있다. 좋은 소식, 아름다운 음악 등은 작동하지 않던 엔도르핀 생산 유전자를 작동시켜 엔도르핀을 생산하고 반대로 나쁜 소식은 스트레스 호르몬 유전자를 작동시켜 스트레스 호르몬을 생산하게 한다. 유전자의 화학적 구조를 살펴보면, 핵산(DNA)이라는, 아주 약한 에너지로도 그 구조가 쉽게 변할 수 있는 약한 결합의 조립식 구조로 되어 있다.

 그러므로 창조주의 뜻(생명)에 역행하는 스트레스를 주는 변질된 나쁜‘뜻’(사망)은 염기들의 결합을 사망적인 글자로 바꾸어 질병을 유발하는 에너지이다. 하나님의 뜻은 당신의 말씀 속에 있는 진, 선, 미 곧 절대적 사랑이며 그 사랑은 생명력이며 창조적 에너지이다. 그러므로 죄, 곧 사망적인 뜻으로 사망적으로 변질된 유전자들을 원래 생명의 뜻대로 회복시키는 것이 치유이며 결국 재창조이다. 창조주가 말씀으로 생명의 글자인 유전자를 창조하셨기 때문에 창조주만이 생명력이 들어 있는 말씀으로 치유를 이루는 재창조를 하실 수 있는 것이다.

치매의 사망적 유전자 변이들
 치매 환자의 뇌에서 발견되는 죽어 가는 손상된 뇌신경세포들을 관찰해 보면 스트레스 받을 때에 과잉 생산되는 활성산소에 의한 손상이 현저히 심하게 나타나며, 에너지 생산과 사용 능력에 혼란이 일어나 있으며, 칼슘 처리 능력도 비정상적으로 저하되어 있음이 나타난다. 이러한 뇌신경세포들의 변질은 결국 뇌신경세포를 외부의 해로운 환경이나 영향력에서 보호하여 정상적 건강상태를 유지하게 하는 중요한 물질들을 생산하는 여러 종류의 유전자(Defence genes)들이 정상적인 작동을 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리고 또 다른 여러 유전자들의 사망적 변질과 사망적인 과잉작동의 결과로 Amyloid Beta(아밀로이드 베타) Presenilin(조기 노화물질) 타우(Tau)라는 비정상적인 단백질을 형성해 건강한 뇌신경세포들을 파괴하며 뇌의 조기 노화현상을 촉진하는 사망적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다음 경우에도 치매 발병률이 현저히 증가한다.
* 뇌신경세포를 보호하는 VEGF 생산 유전자의 변질로 이 물질의 생산이 저하될 때.
* T-임파구의 과잉작용을 억제하여 염증반응을 조절해 주는 IL-10 생산 유전자의 작동이 저하되어 뇌 속에서 자가 면역적인 염증반응이 활발할 때.
* 항상 걱정을 심하게 하는 사람은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졸 생산 유전자가 과잉 작동하며 코티졸이 과잉 생산
되면 뇌신경세포와 T-세포가 죽어 치매 발병률이 2.4배나 높다.
* 중년기에 스트레스나 고혈압으로 치료를 받아왔던 사람들은 정상혈압을 유지했던 사람들보다 치매 발병률이 2.3배나 높다.
* Apo-E 유전자가 변질되어 콜레스테롤이 증가하여 동맥경화를 촉진할 경우.
* ACT(alpha-1-Antichymotrypcin) 생산 유전자의 변질로 ACT가 과잉 생산될 경우.
* 고지방식사, 고 칼로리 식사(과식), 산화방지제 섭취부족, 운동부족의 경우
* 다른 생활습관 병(동맥경화, 당뇨, 암 등)을 앓고 있는 사람일 경우.
* 교육수준이 낮을수록 치매 발병률이 높다.

뜻과 생활습관과 유전자의 관계
 유전자는 뜻(의미)에 반응하기 때문에 내 삶이 의미 있는 삶이라고 느낄 때에 생명적인 뜻이 유전자에 작용하여 유전자가 생명적으로 반응한다. 삶의 의미는 삶의 보람을 느끼게 하며 엔도르핀 유전자에 작동하여 엔도르핀 생산을 활성화시켜 마음을 기쁘게 하고 저항력을 강화시키고 뇌신경세포 및 다른 세포들의 성장도 촉진시켜 치매를 예방하며 온몸의 건강을 촉진시키고, 건강한 생명적인 생활습관을 선택하여 살게 한다. 그러나 반대로 삶이 무의미하다고 느낄 때 지겹다고 느끼게 되고 따라서“나는 살아 있을 필요가 없다. 죽고 싶다.”라고 느끼게 된다. 즉 사망적 뜻에 사로잡히게 된다. 이렇게 마음을 사망적으로 사로잡아 버린 사망의 뜻은 각종 유전자에 사망적인 반응을 일으켜 건강에 나쁜 쾌락적 생활습관을 선택하게 하여 결과적으로 각종 생활습관병이 발병하도록 유도한다.

 그러므로 유전자를 사망적으로 변질시키는 것은 단순히 나쁜 생활습관 자체가 아니라, 사람을 그러한 나쁜 생활습관을 선택하게 유도한 사망적인 뜻이다. 한 사람이 나쁜 뜻을 품게 되고, 그 뜻을 자기의 매일의 생활습관에 실제로 적용하여 기존의 생활습관을 변하게 할 만큼 강력하고 확고하게 행사하여 생명적인 뜻을 거부할 때, 마침내 강력하게 생활 속에서 실천되고 있는 사망적인 뜻은 본래 건강한 유전자에 사망적인 반응을 일으켜 사망적 변질을 초래하는 것이다.

 실험실에서 쥐를 분노하게 하거나 스트레스를 주면 평소에는 절대로 마시지 않던 알코올을 물대신 마시게 되어 물마시는 습관이 변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렇듯 나쁜 뜻이 쥐를 죽어 버리고 싶게 만들고 결국 죽음을 촉진시키는 나쁜 사망적 생활습관을 선택하여 살게 한다.

치매를 초래하는 나쁜 뜻은?
 미국의 양로원에서 노인들을 관찰한 결과 항상“죽고 싶다.”라고 입버릇처럼 말하는 부정적인 노인들이 자주 독감이나 다른 질병으로 고생하는 확률이 높을 뿐 아니라 다른 노인들보다 조기 노화 경향이 높았고 수명이 짧았다. 한편 주위 사람들에 대한 관심이 높고 도와주고 싶어 하는 노인들이 성장호르몬 생산 유전자가 잘 작동하여 성장호르몬 생산이 더 잘 되어 세포분열이 왕성하고 젊어 보였다. 치매를 발병케 하는 뜻은 뇌신경세포가 필요 없다는 뜻이며 만사가 힘들고 아무것도 생각하기 싫다는 뜻일 것이다. 그리고 삶에서 의미를 느끼지 못하면서 허무감을 느끼게 하는 사망적인 뜻은 뇌신경세포를 활발하게 사용하지 않겠다는 뜻인 것이다. 이러한 뜻은 뇌세포의 유전자들에게 사망적으로 작용하게 되고, 따라서 유전자들은 뇌세포를 죽이는 비정상 단백질들, 아밀로이드 베타, 타우(Tau) 등을 생산하도록 변질되거나 조기 노화 물질 등을 생산하도록 변질되어 그 변질의 결과 이러한 비정상 물질들이 생산되어 결국 뇌세포를 파괴하게 되는 것이다.

수녀 치매 연구
 미국 켄터키주립 대학의 스노우든 박사가 수녀들을 대상으로 치매의 발병 원인을 연구하기 위하여 수녀들의 과거 젊었을 당시의 일기장 내용을 분석해 본 결과 하루하루를 의미 있게 긍정적으로 살아간 수녀들이 그렇지 않은 수녀들보다 치매 발병률이 현저히 낮았을 뿐 아니라 장수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유전자는 뜻에 반응하므로 의미 있는 삶은 특히 치매 예방에 절대적으로 중요한 요소가 되는 것이다.

 실험실의 동물들도 무료하지 않고 재미 있고 생각할 수 있도록 활동적으로 살도록 환경을 조성해 주면 뇌 줄기세포들이 활발하게 생겨나고 새로운 뇌세포의 재생이 더 활발해지며 스트레스 호르몬이나 활성산소에 의한 뇌세포 손상에 대한 저항력이 현저히 향상되었고 뇌세포 성장촉진 호르몬(BDNF) 유전자 작동도 향상되어 그 호르몬 생산도 증가됨을 발견했다.

의미 있는 삶이 치매와 노인 우울증을 예방한다
 의미 있는 생활이란 뜻있는 생활이며, 그 뜻은 좋은 뜻이어야 한다. 뜻 중에 최고의 뜻은 하나님의 뜻이며 그것은 사랑이다. 그러므로 사랑이 없으면 인간관계도 형식적인 것이 되고, 모든 대인 관계는 오직 경제적 이해관계나 자존심 유지의 차원에서 아무런 기쁨이 없이 억지로 유지될 것이다.

  특히 수녀의 입장에서 마음 속에 진정한 사랑이 없으면 너무 지겨움을 느낄 것이며 참으로 무의미한 삶이 되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결국 만사가 귀찮아지고 생각하기도 싫어지고 일기장에 쓸만한 일도 없어질 것이다. 따라서 뇌세포는 더 이상 건강하게 살아서 작동해야 할 의미가 없어지고 이러한 사망적인 의미는 뇌세포 유전자들에게 사망적인 변화를 일으키는 것이다.

의미는 사랑으로부터
 진리를 배우고 깨달을 때에, 선을 행하거나 감사할 때, 아름다움을 느낄 때, 곧 진, 선, 미가 있을 때 삶이 의미 있고 유전자들을 생명적으로 회복시키며 작동시킨다. 사랑이 의미를 창조한다. 그러므로 사랑이 없으면 의미도 없다. 조국을 사랑하는 마음이 없으면 그 사람에게는 한국이 월드컵에서 4강에 진출했다는 것에 아무런 의미가 없으므로 엔도르핀 유전자도 작동될 힘이 없으므로 전혀 기뻐할 수도 없는 것이다. 하나님의 사랑만이 진선미를 모두 갖추고 있기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 속에 뜻에 반응하는 유전자를 변화시키어 성화시키는 생명의 힘이 있다. 좋은 뜻은 건강한 생활습관을 선택하게 한다. 그리고 건강한 식생활, 규칙적인 운동, 절제 등이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됨이 증명되었다.

치유 사례
 치매로부터 완치되었다는 의학계의 공식적 보고는 수년전에 영국의 란셋(Lancet) 의학 논문집에 한 건이 보도되었다. 아내에게 버림받았던 한 화가가 치매에 걸렸는데 아내가 다시 돌아와 극진한 사랑을 부어 준 결과 다시 그림도 그리고 결국 치매도 완치되었다는 것이다. 필자의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초등학교 교장으로 은퇴하신 한 분이 치매로 고생하시다가 미국에서 의사 아들이 보내 준 뉴스타트 비디오 테이프에 취미를 붙여 거듭 반복하여 보면서 뉴스타트를 배우며 실천하는 과정에서 치매가 완전히 치유된 경우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