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준비는 젊어서부터 해야 한다.

 

 

의학 발달과 함께 인류의 수명은 길어졌다지만, 수명만 길어졌을 뿐 별로 평탄한 여생을 보내는 

것은 아닌 것 같다. 독거노인, 병들어 누워 지내는 노인, 중풍으로 장애자가 된 노인 등 이런 저런

피치 못할 연고로 장수가 본인에게나 가족과 주변 사람들에게 도리어 불편과 불행의 원인이 되고 

있는 실정이다. 노인이 장수하려면

첫째 건강하고 둘째로 경제적 여유가 있고 셋째로 주변 사람들로부터 사랑과 신뢰를 받아야 한다.

노후 대비
이런 노후 준비는 젊어서부터 해야지 50~60세가 넘어가면 이미 늦다. 50~60세가 됐을 때는 이미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여러가지 질병이 시작되어 중병으로 이어지기 쉽고 경제 상태도 이미 결정된

상태이며 일생 쌓아 놓은 명예도 50~60세에는 이미 결정된 상황이기에 늦어도 한참 늦은 상태다.
태중에서부터 건강관리를 잘 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지만 태중에서 건강관리가 잘못되어 병약한

몸으로 태어났다 하더라도 모유를 먹이면서 이유식부터 시작하여 아동기, 청소년기, 장년기까지

건강관리를 잘하면 큰 질병 없이 일생을 보낼 수가 있다.

재정 관리
어려서 부모에게 배운 근검절약이 몸에 배어야지 어렸을 때부터 낭비하는 습관이 몸에 배면 나이

들어서도 버릇을 고치지 못하여 곤고한 생활을 할 수밖에 없다. 나이는 많은데 벌어놓은 것은 없고

몸에 병까지 들면 노숙하는 길밖에 없다.나의 어머니는 청상과부가 되어 다섯이나 되는 자녀를

혼자 힘으로 기르면서 자수성가한 분이다.

가난하게 사는 사람을 대할 때는 결코 금전적 도움을 주지 않고 근검절약하여 부지런히 일하면서

사는 방법을 제시해 주신다. 그러고는“못사는 사람은 못살 짓을 하더라고!

근검절약하고 부지런히 일했는데도 못 사는 사람은 없어!

자기 팔자 자기가 만들고 자기 불행 자기가 만들지.”라고 충고하신다. 

자기 불행은 자기가 만든다. 노후에 닥쳐올 불행을 예측하고 준비해 두어야 한다.
첫째, 혼자 산다고 함부로 먹고 마시지 말고 절도 있게 생활해야 건강할 수 있다.
둘째, 부지런히 일해서 번 돈을 아껴 쓰고 저축해서 숨지는 순간까지 노후 생활자금은 손에 쥐고

있다가 숨지기 직전에 줘야 할 사람에게 주어야 한다.
셋째, 누구에게나 신뢰와 사랑을 잃지 말아야 한다. 나를 미워하고 싫어하는 사람이 있어서는

안 된다. 주변 사람들의 신뢰와 사랑을 잃으면 삶의 보람이 없다. 천덕꾸러기 인생이 되어 버린다.

 이 세 가지를 잘못 관리하면 불행이 올 수 있다. 

첫째, 병들어 고통을 당하게 된다. 건강관리가 잘못되면 예측할 수 없는 각종 질병에 시달릴 수 있다.
사고로 인해서 얻어지는 질병 외에 이 세상에 존재하는 여러 질병이 한꺼번에 올 수 있다.

사고로 인한 질병 외의 대부분의 질병은 건강관리만 잘 하면 충분히 예방이 가능하다.
둘째, 경제적으로 가난하고 곤고하게 생활할 수밖에 없다.

주거가 불안정하고 생활에 쪼들려 세 끼 밥도 변변히 먹기 어려운 상황이 된다.
셋째, 아무도 상대해 주지 않는 사람이 되어 외롭고 쓸쓸한 여생을 보낼 수 있다.

건강한 노후를 준비해야
젊었을 때는 고생을 좀 하고 살아도 젊으니까 희망이 남아 있고 견디어 낼 수 있는 정신력과 기력

이 남아 있다. 하지만 60이 넘고 70대에 들어서면 희망도 살 날도 기력도 남아 있지 않게 된다.

그렇기에 젊었을 때 단련해 놓은 기력과 부지런히 벌어놓은 돈으로 의식주를 어려움 없이 해결

하면서 이웃과 친지에게도 베풀고 살면 신뢰와 사랑을 한 몸에 받는 노후를 보낼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런 준비가 되지 않은 노후는 삶이 곤고하고 비참해진다.

중풍이나 관절염에 걸려 거동이 불편한 터에 여러 사람의 봉사를 받지 않으면 배변 한 번 자유롭게

할 수 없는 상태가 되면 사는 낙이 없을 것이다. 왜 자신을 이토록 불쌍하고 가련하고 비참한 존재로

만들어야 하는가! 이런 상황은 남이나 주변 사람 때문에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자기 스스로

만드는 것이다. ·건강 상식이 없어 건강관리를 잘못하고 ·부지런히 벌기보다 쓰기를 더 잘하고
·가족과 친지에게 베풀지는 않으면서 냉정하고 야속하게 대했기 때문에,
·특히 자녀 교육을 제대로 못해서 자녀가 바른 생활을 못할 때는 노후가 곤고하고 비참해진다.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 생활은 젊어서, 아니 어릴 때부터 부모 손에서 길들여지고 준비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