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가 주는 전설과 같은 신화들은 우리를 흥분시킨다. 카메라에 잡힌 영웅들의 멋진 한 동작,
그 동작에 맺힌 땀방울은 정말 매력이 넘친다. 그 땀방울은 수년 수십 년간의 노력을 말한다.
그들의 갈망과 최선을 표현한다. 한계를 넘어서려는 도전을 구체적으로 상징한다.
땀은 새로운 기록의 문을 여는 열쇠이다.
신체를 변화시키는 땀
땀흘려 운동을 하면 우울한 기분이 가신다.
이는 이때 기분을 향상시키는 데 관여하는 뇌 신경조절물질이 분비되기 때문이다.
우리는 공포영화를 보면서 땀을 흘리기도 하고 사우나를 하며 땀을 빼기도 한다.
그러나 운동을 하여 땀을 흘리는 경우가 노폐물 배출이 4~5배 많다고 한다.
운동을 해서 흘리는 땀은 신체와 기분을 새롭게 전환시킨다.
덧붙이면, 헬스장이나 밀폐된 공간에서 운동하여 땀을 흘리기보다는 쾌적한 자연 속에서
자연스럽게 흐르는 땀이 건강에 가장 좋다. 이런 땀은 우리의 건강을 새롭게 하는 열쇠이다.
자연 속에서 흘리는 땀의 역사는 성경의 첫 번째 책인 창세기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너는 이마에 땀을 흘리며 흙을 파야 먹고 살아갈 곡식을 얻으리라”(창세기 3장 19절, 현대어 성경).
하나님께서는 인간이 범죄한 후에 계속 범죄하는 일을 막고, 자신의 본질인 흙을 느끼게 하면서
생명의 고귀함을 깨달으라고 이마에 땀을 흘리게 하셨다.
그 땀은 흙에서 생명을 주는 곡식을 얻기 위한 필수요소였다.
흙덩어리인 인간이 진정한 생명체가 되기 위해서는 어떤 땀을 흘려야 하는지 말해 주는 것이었다.
이 땀은 인생의 본질을 새롭게 하는 열쇠이다.
시인 고은은
“땀을 흘리지 않는 자에게는 / 아무것도 없다. / … /
사랑하는 그대가 말했지 / 땀을 흘리고 나면 / 실컷 울고 난 것보다
더 새롭다고 / 이 세상이 새롭다고.”라고 노래했다.
땀은 새로운 세상과 연관이 있다.
새로운 세상을 여는 땀
자연 속에 한 사람이 땀을 흘리고 있다.
그 땀은 인생들의 길을 새롭게 열고 새로운 세상을 가져다주고자 하는 것이다.
그 땀은 인간의 한계인 사망을 넘어서게 하려는 몸부림이다.
“예수께서 번민하시며 더욱 간절히 기도하시자 핏방울 같은 땀이 땅에 떨어졌다”,
“아버지, 만일 아버지께서 원하신다면 이 잔을 내게 거두어 주소서 그러나 제 뜻대로 마시고
아버지 뜻대로 하소서”(누가복음 22장 44절, 43절. 현대어 성경).
핏방울 같은 땀이 그분의 이마를 적신 다음, 이 죄로 물든 온 땅을 적셨다.
사랑하는 자 자신이 피땀을 흘리고 계셨다. 그런 다음 이 세상이 새롭다고 외치셨다.
스포츠가 주는 땀은 인간 한계를 넘어서려는 도전의 땀이다.
예수가 흘리신 피땀도 인간 한계를 넘어서려는 몸부림의 땀이다.
스포츠가 주는 땀은 명예와 부를 약속한다. 그분의 피땀은 영원과 사랑을 약속하고 구현한다.
스포츠가 주는 땀은 한 명의 승리자에게만 갈채를 약속하지만 그분의 피땀은 온 인류에게
온 하늘의 갈채와 영생을 약속한다.
나에게 새로운 인생을 제공하고 새 세상을 열어준 그분의 피땀이 귀중하다.
그것은 희망의 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