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나은 기도 생활을 위한 7가지 제언
1. 생각날 때마다 기도한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이 마련한 성전이나 시간에 구애받지 않으신다. 하나님은 언제 어디나 늘 계시는 분이다. 하나님을 진정으로 섬기는 자들은 언제 어디서나 그분과 만날 수 있다.특정한 장소에서 정해진 시간에만 기도할 수 있다고 오해하지 말라. 생각날 때마다 기도하라. 차 안에서나 회의 중이거나 잠을 이룰 수 없을 때나 잔디를 깎거나 설거지를 할때나 이를 닦을 때에도 기도하라.하나님께서는 우리 안에 거하시기 때문에(요한복음 14장 23절; 고린도전서 6장 19절 참조) 우리가 어디에 있든지 함께하신다. 늘 그분과 이야기하는 법을 익히라. 또한 기도하고 싶은 마음이 들 때가 바로 하나님께서말씀하시는 순간임을 기억하라.인간은 원래 기도하려고 애쓰지 않는 존재인데, 기도하고 싶은 마음이 든다는 것은 바로 성령께서 부르신다는 증거이다. 왕께서 기다리시게 하지 말라! 그분의 호출에 응답하고 그분의 생각이 무엇인지 들어 보라!‘그 문제는 나중에 기도해야지.’라고 덮어두는 함정에 빠지지 말라. 나중으로 미루지 말고 하나님께서 도와주실 때 바로 기도하는 법을 습득하라.
2. 다양하게 기도한다
기도할 때 늘 같은 이야기만 되풀이하거나 한 번 기도할 때 모두 털어놓으려고 애쓰지 말라.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하라. 오늘은 상처를 안겨 준 직장 상사를 위해, 내일은 선교사들을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정해 보라.다양한 방법으로 기도하라. 부탁은 빼고 찬양으로만 기도해 보는 것도 좋다. 그럴 때는 어떠한 간구도 하지 말라. 요청 목록은 접어 두고 오직 삶 속에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하며 시간을 보내라.하나님께 노래로 기도해 보는 것도 좋다. 바울은 “시와 찬미와 신령한 노래를 부르며 마음에 감사함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골로새서 3장 16절)라고 조언한다. 즐겨 부르는 찬양을 통해 기도할 때도 있어야 하겠다. 노래로 기도할 때 하나님의 임재를 더 깊이 체험할 수도 있다.
3. 말없이 기도한다
하나님과 함께 있을 때 꼭 무슨 이야기를 해야 할 필요는 없다. 어색하다고 생각하는 이들도 있겠지만 가끔은 “가만히 있어 내가 하나님 됨을 알지어다”(시편 46편 10절)라는 말씀대로 기도해 보는 것도 괜찮다.얼마 전 아침에 말 한마디 하지 않았지만 하나님과 깊고 감동적인 만남을 가진 적이 있다. 고요한 중에 그저 하나님께 마음을 열어 보인 채로 앉아 있었다. 새벽 햇살이 차일 사이의 작은 틈을 통해 내려 비칠 때 하나님께서 함께 계신다는 사실을 느꼈다.고요함을 두려워하지 말라. 오늘날은 가능하면 고요함을 걷어 내려고 한다. 우리는 소리로 고요함을 억누르려고 기를 쓰는 것 같다. 휴대폰, TV, 라디오, MP3 플레이어, PC, 게임에서 수다까지, 차 안에서, 운동하면서, 식사하면서, 비행기 안에서, 엘리베이터에서, 심지어는 화장실에서까지 음악이나 소리를 비롯하여 귀를 자극하는 각종 음향으로 여백을 채우려고 애쓴다.‘가만히 있어 아는 법’을 배우라. 고요함은 깊은 의미로 다가올 수 있다. 기도할 때 적당한 말이 떠오르지 않는다고 해서 실패했다고 느낄 필요는 없다. 다음의 말씀을 기억하라. “우리가 마땅히 빌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 마음을 감찰하시는 이가 성령의 생각을 아시나니 이는 성령이 하나님의 뜻대로 성도를 위하여 간구하심이니라”(로마서 8장 26, 27절).
4. 기도 시간과 성경 연구 시간을 따로 갖는다
‘경건의 시간’에는 기도와 성경 연구를 반드시 같이해야 한다고 배운 사람들도 있다. 이는 전형적인‘삼일기도회’처럼 성경 연구 쪽에 더 큰 비중을 두게 한다. 기도와 성경 연구를 위해 각각 시간을 따로 내 보기를 제안한다.기도는 우선적으로 하나님과의 만남이다. 기도하는 시간에 읽고 연구하는 일이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다. 앞서 얘기했듯이 그대가 그저 침묵 가운데 그분을 만나든지, 자신의 어떤 필요에 초점을 맞추든지 간에 상관없이 그 시간은 그분과 만나고 있는 것이다. 이는 결코 시간 낭비가 아니다.
5. 서로를 위하여 기도한다
그저 막연하게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그의 개인적인 필요에 적합한 성경의 약속들을 주장하며 구체적으로 간구하라는 것이다. 그대의 삶을 함께 나누는 배우자를 위해 진지하고 구체적으로 기도할 때 부부로서 더없이 가까워질 수 있다. 자녀를 위해서도 같은 방법으로 기도할 수 있다.가장 친한 친구나 직장 동료, 가족이나 조카 혹은 목회자를 위해 성경의 약속을 주장하고, 그들에게 당신이 기도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 주라. 이렇게 사랑으로 기도해 주면 어떤 인간관계든지 더 굳건해질 것이다.
6. 가족에게 축복 기도를 해 준다
아브라함처럼 우리는 하나님의 복을 나눠 주고 보장하며 널리 알리는 통로가 되어야 한다. 가정의 제사장인 가장들이여,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이 그 복을 자녀들에게 전해주기를 바라신다.우리 부부는 이 일을 함께 수행했다. 아이들의 머리에 부드럽게 손을 함께 얹은 뒤 그들의 이름을 부르며 이렇게 축복 기도를 했다. “여호와께서 저에게 복을 주시고 저희를 지키시기를 축원합니다. 여호와께서 그 얼굴로 이 아이들에게 비취사 은혜베푸시기를 빕니다. 여호와께서 그 얼굴을 이 아이들에게로 향하여 드사 평강 주시기를 바랍니다. 아멘”(민수기 6장 22~27절 참조).이렇게 기도한 뒤 꼭 껴안아 주고 서로 빛나는 얼굴을 보는 것이 얼마나 감격적인지 해 보지 않은 사람은 모를 것이다. 아이들은 물론이고 부모도 그것을 잊지 못할 것이다. 기도의 삶은 그저 말이나 요구나 일상으로만 채워지는 것이 아니다. 사랑이요 능력이며 관계이고 마음인 동시에 영혼이다. 배우자에게도 축복을 해 보라. 그리고 말한 내용이 무엇이든지 삶 속에서 실천하라.
7. 신문이나 뉴스를 보면서 기도한다
기도할 제목이 많지 않아서 고민이거나 아침 신문을 꼭 봐야 한다면 이 방법으로 기도 생활을 크게 변화시킬 수 있다. 신문이나 각종 미디어에는 그리스도인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필요와 위기, 상처와 문제가 가득 차 있다. 얼마나 기도할 제목이 많은가!종말 의식이 있는 교인들은 각종 재난과 사건, 사고 소식들을 불가피한 예언의 성취로 보곤 한다. 종종 ‘시대의 징조’에 주안점을 두다 보면 우리는 자신도 모르게 고통 받는 사람의 아픔을 무관심하게 방관하며 어쩔 도리가 없다는 태도를 견지하기가 쉽다. 하지만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기도하는 일이다.각자의 사연에는 상처 받고 절망하고 예수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의 실제 삶이 담겨 있다. 그리스도와 같은 눈과 마음으로 뉴스를 대하며 하나님께서 자비롭게 개입하실 수 있게 간구하라. 중보 기도는 그리스도인의 경험에서 너무도 강력하고 필수적인 것이다.이상의 제안은 하나님과 함께하는 개인 기도의 여정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것이다. 여기서 언급하지 못한 창의적인 기도 방식을 시도해 보는 것은 좋은 일이다. 무엇을 하든지 기도하라. 그저 기도에 관한 글을 읽거나 마음속으로만 수긍하는 데 그치지 말고 기도하라. 진정으로 하되, 꾸준히 하라. 창의력을 발휘하라. 하지만 무엇보다도 기도하라. 그렇게 할 때 당신을 기다리는 많은 것을 체험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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