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는 어떻게 작용하는가?

 

 

 

기도는 믿는 사람의 수중에 있는 하늘의 보물 창고를 여는 열쇠이다.
기도는 영혼의 호흡이며 영적 힘을 얻는 비결이다.
다른 어떠한 은사도 기도를 대신하지 못하며 영혼의 건강을 유지하지 못한다.
기도는 사람의 마음을 생명의 원천이신 그리스도와 접촉하게 하며
영적 경험을 더욱 튼튼하게 한다.
기도는 마치 친구에게 하는 것처럼 하나님께 그 심정을 펴놓는 것이다.
기도는 우리가 어떠하다는 것을 하나님께 알리기 위함이 아니요,
우리로 하여금 그를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기도는 하나님을 우리에게로 내려오시게 함이 아니요,
우리로 하여금 그에게로 올라가게 하는 것이다.
신실한 모든 기도에는 응답이 있다.
응답이 비록 바라는 때에 꼭 원하는 대로 오지는 않을지라도,
그 필요는 경우에 따라 가장 좋은 방법으로 가장 적당한 시간에 이를 것이다.
사방이 가로막혀 있어도 하늘을 향한 길만은 언제나 열려 있다.
그것은 기도의 길이다.
- 엘렌 G. 화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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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우리가 기도할 때 무슨 일이 일어나는가?  기도는 우리의 삶을 하나님의 정결케 하시는 능력에 내어놓게 한다. 기도하는 동안 성령께서 우리의 영혼을 엑스레이처럼 검사하신다. 우리는 감추어진 죄악과 품성의 결함 등을 발견하게 된다. 기도는 우리를 예수님과 친밀한 관계로 이끈다. 기도 가운데 우리는 성령의 인도하심에 우리의 마음을 열게 된다. 우리는 자신이 아닌 그분의 지혜를 구하게 된다.기도는 또 우리가 기도하지 않았을 때보다 더욱 강력하게 하나님의 역사를 가능하게 한다. 선악 간의 충돌은 의의 세력과 악마의 세력 간의 전쟁이다. 싸움은 실제이다. 무수히 많은 선과 악의 천사들이 가담하고 있다. 성경의 마지막 책, 요한계시록은 전투의 방법을 이렇게 묘사하고 있다. “미가엘과 그의 사자들이 용과 더불어 싸울새 용과 그의 사자들도 싸우나”(요한계시록 12장 7절). 하늘의 천사 3분의 1이 하나님께 반역했다(4절 참조).

 

악의 세력은 이 세상에 낙담과 질병, 재난과 죽음을 가져온다. 의의 세력은 기쁨과 평화, 건강과 생명을 가져온다. 우리가 기도하면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성령을 부어 주신다.기도는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하나님께서 도울 수 있게 한다. 요한일서의 두 성경절은 기도가 그렇게 효과적인 이유를 설명하고 있다. 사도는 ‘그분을 향하여 우리가 가지는 확신은 이것’이라고 선언했다(요한일서 5장 14절 참조). 우리의 확신은 우리의 기도에 있지 않다. 우리의 확신은 우리의 믿음에 있지 않다. 우리의 확신은 하나님 안에 있다. 요한은 “무엇이든지 우리가 그분의 뜻대로 구하면 우리의 구하는 것을 들으시는 줄을 안즉 우리가 그에게 구한 그것을 얻은 줄을 또한 아느니라”(14, 15절 참조)고 하였다.우리는 하나님께로 나아갈 때 그분께서 우리의 청원을 들으실 것에 대해 전적으로 확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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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우리의 모본
예수는 우리의 훌륭한 기도 모본이시다. 그분은 정기적으로 기도하기 위해 한적한 장소로 물러나셨다. 그분은 매일의 도전에 맞설 능력을 얻기 위해 하나님께 간구하셨다. 그는 아버지께 사탄의 유혹을 극복하는 힘을 구하셨다. 마가복음에서는 예수의 새벽 기도에 대해 기록하고 있다. “새벽 아직도 밝기 전에 예수께서 일어나 나가 한적한 곳으로 가사 거기서 기도하시더니”(마가복음 1장 35절). 하나님의 거룩한 아들이신 예수께서 기도의 필요를 느끼셨다면 우리는 우리의 삶 가운데 더 많은 기도가 필요하지 않겠는가? 예수께서는 내면의 영적 능력이 기도를 통하여 이르러 온다는 것을 인정하셨다. 누가복음에는 예수의 기도 습관을 기록하고 있다. “예수는 물러가사 한적한 곳에서 기도하시니라”(누가복음 5장 16절).

기도는 예수께서 필요할 때나 문제가 발생할 때만 가끔 하신일이 아니었다. 기도는 그분의 삶의 중요한 부분이었다. 그것은 그의 아버지와의 연결을 유지시키는 열쇠였다. 그것은 활기찬 영성의 본질이었다. 그분은 매일의 기도를 통해 아버지와의 관계를 새롭게 하셨다. 예수의 기도 생활은 그에게 유혹에 맞설 용기와 능력을 주었다. 그는 기도를 통해 아버지 하나님의 뜻을 행하기 위한 깊은 헌신과 영적 신선함을 얻었다. 이러한 기도 생활을 설명하면서 누가는 “기도하실 때에 용모가 변화되고 그 옷이 희어져 광채가 나더라”(누가복음 9장 29절)라고 기록한다. 예수께서는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임재로 말미암는 능력을 발휘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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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문제
 R. A. 토리는 너무 바빠서 매우 무기력한 현대 기독교의 분주함(busyness)을 한탄한다. “우리는 기도하기에는 너무 바빠서, 능력 얻을 틈도 없을 정도로 바쁘다. 우리에겐 일거리는 많지만 성과가 없다. 봉사는 많이 하지만 회심을 보기는 드물다. 기구는 많지만 결과가 없다.”예수는 너무 바빠서 기도하지 못한 적이 없었다. 그분은 스케줄이 너무 바쁘다는 핑계로 아버지와 대화할 시간을 포기하지 않았다.

 

그분께서는 하늘 아버지의 면전에서 들락거릴 만큼이나 지나치게 분주한 일을 하지 않으셨다. 예수는 하나님과 영적으로 소생하는 친밀한 시간을 보내고 나오셨다. 그분이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기 때문에 능력으로 충만했다. 당신에게 삶 속에 극복하기 힘든 것처럼 보이는 문제가 있는가? 용기 잃은 사람을 알고 있는가? 하나님을 모르는 친구나 가족이 있는가? 이러한 문제를 하나님께 말씀드리는 데 더 많은 시간을 낼 수 있도록 당신의 일정을 변경하도록 시도해 보라. 하나님은 당신으로부터 듣기를 간절히 바라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