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은 아픔 없이 시작하고 가만히 진행되지만 초기부터 세가지 증상이 나타났다.
바로 3다(三多) 증상, 즉 다음(多飮), 다식(多食), 다뇨(多尿)이다.
당뇨병의 진단은 혈당치를 측정하여 결정한다. 상당히 오랜 기간 추적하고 조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당뇨병 진단 기준을 발표했다.
1997년에 미국당뇨병학회(American Diabetic Association :ADA)가 발표한 새로운 진단 기준은
현재 많은 나라에서 적용하고 있다.
당뇨병의 새로운 진단 기준은 다음과 같이 세 가지가 있다.
1. 8시간 이상 금식 후 채혈한 공복혈장 포도당 농도가 126mg 이상일때.
2. 식사 후 2시간이 지난 후 혈장 포도당 농도가 200mg 이상일 때.
3. 식사와 관계없이 무작위 채혈한 혈청 포도당 농도가 200mg이면서 당뇨병의 전형적인 증상인
다뇨, 다음, 체중 감소 현상이 있을 때 당뇨병으로 진단된다.
당뇨병은 진단 시부터 만성 합병증을 많이 가지고 있다. 주합병증은 관상동맥 질환, 뇌졸중,
사지절단을 비롯 실명 25%, 신장질환이 25%나 된다.
당뇨병 관리
모든 질병은 예방이 대단히 중요하다. 특히 당뇨병은 잘못된 생활습관에서 오기 때문에 먼저
다음과 같이 생활방식을 개선해야 한다. 식사 요법,운동 요법, 스트레스 관리를 올바르게 하면
예방도 치료도 가능하다.
1. 식사 요법 : 일반적인 당뇨병의 기본 요법이다.
정한 시간에 적량의 식사를 하고 과식은 절대 금해야 한다.
특히 저녁은 아주 가볍게 하고 간식을 하지 말아야 한다. 식간에는 물을 마시되 하루 6∼8잔을
식전 30분과 식후 1시간에 마신다. 당뇨병에는 고섬유질 음식을 꼭 섭취해야 한다.
즉 깨끗한 유기농 채소와 현미에 콩과 잡곡을 섞은 밥이 흰쌀밥보다 훨씬 더 좋다.
그 이유는 풍부한 영양분이 함유되어 있으며 고섬유질은 장내에서 당분의 흡수를 지연시켜서
혈당 수치가 상승하는 것을 늦게 해줄 뿐 아니라 체내의 지방질을 묶어서 몸 밖으로 배출함으로
당뇨병의 친구인 고지혈증과 고혈압과 심혈관 질환을 방지하고 대장암을 예방한다.
설탕은 물론 기름이나 기름으로 볶은 음식, 짠 음식,진한 양념, 술과 담배 등은 당뇨병에서 금해야
한다. 당뇨병에는 설탕보다 지방질 섭취가 더 나쁘다는 연구보고가 있다.
2. 운동 요법 : 올바른 운동 요법은 혈액 내 포도당 농도를 낮춰 주고 체지방 감소와 혈액 내의
지질농도를 낮춰 준다. 또한 과체중을 조절하고 고혈압, 심혈관 질환 등을 예방하고 면역 기능을
올려 줌으로 당뇨병을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다. 노인들에게는 걷기 운동이 가장 알맞다.
최소한 1주일에 3회 이상 하되 1회에 40분 정도한다. 준비 운동 5분, 유산소 운동 30분,
마무리 운동은 5분 동안 한다. 운동은 규칙적으로 꾸준히 해야 한다.
3. 스트레스 관리:노인은 스트레스에 대한 적응 능력이 약화되어 있으므로 작은 스트레스에도
항상성(Homeostasis)이 쉽게 깨져 노화가 촉진되고 수명이 단축된다.
노인에 대한 무관심은 노인학대로 연결되며 큰 스트레스가 되어 당뇨병의 원인과 고혈압,
심혈관 질환및 고지혈증을 불러온다. 아픔이 없는 침묵의 살인자 당뇨병을 예방하자!
'좋은글 모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노화, 예방할 수 있다 (0) | 2024.02.14 |
---|---|
재미있는 수식 (0) | 2024.02.13 |
노인과 당뇨병(1) (0) | 2024.02.11 |
노화, 예방할 수 있는가? (0) | 2024.02.10 |
인생의 마무리엔 심신의 건강이 따라야 . (0) | 2024.02.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