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깊은 수면을 위해 나의 생활 습관을 모니터링하자

 

과학이 발달함에 따라 사람의 오감과 동일한 역할을 하도록 만들어진 기계적 전자적 센서의 종류도 다양하게 발달되었고, 움직임을 체크하거나 짠맛의 정도를 알려 주는 등 건강한 삶을 추구하고 있는지 모니터링할 수 있는 기능성 기기들이 점차 친근하게 우리의 생활에서 활용되고 있다. 또한 근거리 통신의 발달에 따라 기능성 장비가 모니터링 정보를 설정해 둔 스마트폰 앱이나 인터넷 웹상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해 주고 이에 대해 상담 지원이나 가족이나 동호회원 사이에 공유를 통해 건강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킬 수도 있다.

현재 일본에서는 수면 상태를 수치나 그래프로 보여 주는 수면계를 통해 수면의 질을 파악하여 생활 습관을 개선하는 데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수면계를 이불 아래에 깔고 그 사이에 삽입한 압력 센서로 자고 있는 동안 맥박과 호흡수, 몸의 움직임을 측정하거나 몸에 영향을 주지 않는 약한 전파로 수면 중의 뒤척임이나 가슴의 움직임 등을 감지하여 수면의 경향을 파악할 수 있다고 하는데, 본인의 수면 상태를 알게 되면 생활 습관을 점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수면과 신체 활동은 상관관계가 있어 서로 돕는 역할을 한다. 깊은 숙면을 위해 신체 활동을 증대시켜야 한다. 신체 활동을 증대시키기 위해 본인의 생활 패턴에 따른 움직임을 분석해 볼 필요가 있다. 스마트폰 등에 사용되는 방향, 흔들기, 두드림에 대한 감지 기능을 하는 3축 가속도 센서로 몸의 움직임을 자세히 감지하고 칼로리 소비를 측정할 수 있다고 한다.

 

흔히 사용하는 만보기는 ‘0’으로 버튼을 눌러 사용할 때마다 보정을 해야하고 걸음을 뗄 때마다 수직 진동의 횟수를 자동적으로 표시하지만 새로 나온 기기들은 시간대별로 활동량을 기록하고 메모리가 내장되어 있어 일정 기간 동안 데이터를 저장하고 근접 통신 기능에 의해 간편하게 설정된 인터넷 웹이나 스마트폰 앱에서 활동량을 시간대별로 볼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개인 맞춤형 측정을 위해 신장과 체중, 연령, 성별을 입력하도록 설정되어 운동 강도까지 표시한다. 현대인들은 바쁜 일상을 핑계로 자동차등 편리성을 주는 운송 수단을 이용하며 정상적인 생활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최소한의 활동이나 운동을 하지 않는다. 본인은 많이 움직인다고 생각하지만 모니터링해 보면 움직임이 적은 경우가 다반사다.

 

기준치 이상의 활동을 하는지 생활을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유용하게 활용해야 한다. 활동량은 많지만 일정 강도 이하이면 운동의 효과가 적으므로 몸에 맞게 운동 강도를 살피면서 일정 강도 이상의 활동이 되도록 노력할 때 건강에도 유익하고 수면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사용의 편리성을 위해 목걸이 형태로 만들어 목에 착용하거나 허리 또는 손목에 착용할 수 있다. 현재 국가적으로 건강 증진을 위해 시간을 내어 운동을 할 수 없더라도 일상생활 속에서 활동량을 늘리도록 노력하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승용차를 이용하는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버스나 지하철 이용 시 한 정거장 혹은 몇 정거장 전에 내려서 걷고, 에스컬레이터나 엘리베이터 대신에 계단을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수면이 부족한 사람들 중에 비만인 사람이 더 많다. 잠을 적게 자면 포만감을 활성화시키는 호르몬인 렙틴의 수치가 떨어지기 때문에 평소에 적절한 수면을 취하는 것이 식욕과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데 좋다고 보고되어 있다. 비만을 측정하는 기준에는 BMI(체질량지수)를 많이 이용하는데 이는 단순히 키와 체중과의 관련성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대중적으로 사용되는 지표이지만 비만을 설명하기에는 많이 부족하다. 우리 몸을 구성하는 지방과 근육은 같은 부피라 하더라도 무게가 다르기 때문에 체성분을 살펴봐야 하고 체내에 지방 조직이 과다한 상태를 비만이라고 말한다. 겉으로는 마른 체형이지만 속에 내장 지방이 쌓여 마른 비만인 경우도 있을 수 있다.

수면계, 활동량계, 체성분계가 서로 어떤 연관이 있고 과연 도움을 줄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들 수 있겠지만, 우리의 활동, 식습관에 따른 체성분의 변화, 신체적 정신적 긴장을 풀어주고 삶의 활력을 주는 수면이 우리의 건강 생활을 유지하는 데 깊은 상호 작용을 한다는 것을 체험적으로 알 수 있다. 기술의 발달로 보급된 유용한 기기를 잘 활용한다면 한층 더 쉽고 편리하게 우리의 생활 습관을 살펴보고 문제가 되는 부분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집중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하지만 아무리 기술이 발전하고 편리성을 부여한다 할지라도 제일 중요한 것은 본인의 의지가 없으면 어렵다는 것이다. 의지가 강한 사람들은 알아서 본인이 노력하겠지만, 의지가 약한 사람들은 혼자서 문제점을 찾고 이를 개선하기가 어렵다. 이를 위해 가족이나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과 함께 정보를 공유하면서 활용한다면 건강한 삶을 위해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고 우리의 삶도 윤택해지고 풍성해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