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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가 암을 이기는 최선의 방법은? 3

by 은빛지붕 2024. 10. 26.

한국인의 암



​암의 발생 양상

 암은 이미 2005년에 우리나라 사망 원인의 1위가 되었고, 국민 건강에 가장 위협적인 존재가 된 상태입니다. 2012년에만 약 20만 명의 암 환자가 발생하였고, 향후 매년 5퍼센트 정도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렇게 되면 일생 동안 3명 중 1명에서는 암이 발생할 것입니다. 점차 확산되는 암으로 인해 암 환자뿐 아니라 그 가족과 지역 사회, 나아가 우리나라 전체의 인적, 물적 손실이 막대하고, 정신적인 고통도 심각하게 될 것입니다.


암이란?
 암이란 우리 몸을 구성하고 있는 기본 세포가 유전자 변형으로 비정상적으로 과도한 분열, 증식을 하여 암세포 덩어리를 만들어 인접 조직도 침범하여 파괴하고 다른 장기로 퍼져 그 기능을 손상시키는 악성 질환입니다.


암 발생 순위 




암의 원인

 왜 이렇게 최근 들어 암 발생이 더 증가하는지 그 원인을 살펴보면 약 5퍼센트에서는 선천적인 유전자의 이상으로 인해 발병하나 후천적 원인으로 흡연이 30퍼센트, 음식물(술 포함)이 33퍼센트, 만성 감염이 20퍼센트, 직업적 유해 환경 노출이 5퍼센트, 기타 환경 오염이 관여하였습니다.


각종 암의 진단
 암은 대개 초기에는 특이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고, 비특이 증상으로 체중 감소, 피로감, 식욕 저하나 발열이 있을 때도 있습니다. 위암은 막연한 소화 불량, 속 불편과 같은 증상이 있을수 있고, 대장암은 배변 습관의 변화가 오고, 병이 진행되면 혈변이 관찰되고 빈혈이 생겨 그 원인을 찾기 위해 위나 대장 내시경 검사를 하여 발견합니다. 폐암도 기침을 유발하고 심하면 객혈이 생기게 되는데 X선 가슴 사진 촬영과 흉부 CT(전산화 단층 촬영) 검사로 진단이 가능하고 가래 검사나 기관지경검사로 확진이 됩니다. 간담도계암이나 췌장암은 진행되어 황달도 생기고 복부 초음파나 CT 검사로 진단이 되고 있습니다. 통증 없는 혈뇨가 보이면 방광이나 신장암을 의심하고 방광경검사나 CT 촬영이 필요합니다. 유방암은 자가 검진으로 젖무덤에 멍울이 만져지는지 확인하고 의심되면 유방 촬영과 조직 검사를 해야 하고, 성생활 하는 여성은 자궁경부세포진검사와 필요한 조직검사로 자궁(경부)암을 확인할 수 있으며 갑상선암은 목의 초음파와 세침흡인검사로 진단이 가능합니다. 암이 확인되면 그 퍼진 정도를 확인하기 위해 CT 검사 외에 자기 공명 촬영술, 양전자방출 단층 촬영과 골주사 검사 등을 시행하여 병기를 결정합니다.


각종 암의 치료와 예후
 암 치료의 주목적은 암으로 인한 구조적, 기능적 손상을 회복시켜 환자를 치유하는 것이며 치유가 불가능할 때는 암의 진행을 막고 증상을 완화시켜 삶의 질을 올리고 수명을 더 연장시킵니다. 암 치료법으로 수술적 방법은 전통적인 기본 방법이며 수술 후에 남아 있을 암세포를 제거하기 위해 항암제 치료나 방사선 치료를 보조적으로 사용하게 되는데 수술이 해당되지 않는 혈액암에서는 그 효과가 더 큽니다. 최근에는 암세포만 선택적으로 공격하여 사멸시키는 표적 항암 치료제가 개발되기 시작하였고 장차 더 좋은 약제의 출현이 기대됩니다. 그 외에 호르몬 치료, 광역학 치료, 유전자 치료, 세포 면역 치료와 최근에 고주파 온열 암 치료가 활용되고 있습니다. 암 치료는 암의 종류, 병기, 환자 상태에 따라 결정됩니다. 치료법은 다양하고 복잡하나 학제간의 통합 암 치료를 통해 각 치료법의 특징과 장점을 최대 활용하여 그 효과를 극대화하고 부작용을 최소화하도록 계속 연구중에 있으며 향후 발전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암 치료 후의 예후는 종양의 크기, 종류, 병리학적 소견, 주위 림프절의 침범과 먼 장기로의 전이에 의해 결정되고, 치료 후 5년이 지나면 거의 재발이 되지 않아 일단 치료가 되었다고 봅니다.


 암 발생 원인은 대부분 후천성으로 생활 습관 개선과 유해한 환경 요인을 제거하려는 노력이 아주 중요합니다. 흡연은 거의 모든 암을 발생시키고 특히, 폐암, 후두암, 방광암, 췌장암, 혈액암과 관계가 깊어 금연이 강력히 요망되고, 음주도 암 발생을 촉진하여 문제가 크므로 가능한 금주하여야 하겠습니다. 위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너무 짜거나 매운 음식은 피하고, 대장암 예방을 위해서는 기름기 많은 고기를 직접 구워 먹지 말아야 하겠고, 과일과 채소와 같은 항산화물과 섬유소가 풍부한 음식을 많이 먹어야 합니다. 채식 위주의 식사와 적당한 운동으로 체중을 정상 유지하여 비만과 관계된 유방암, 췌장암, 난소암, 자궁암의 발생을 막아야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흔한 B, C형 간염 바이러스에 대한 예방과 치료가 필요하고, 위에 헬리코박터균이 있으면 제균하고, 자궁의 인유두종 바이러스 감염을 막기 위해 예방 주사도 맞아야 합니다.유해한 작업장의 개선과 정기적 검진 활동이 이루어져야 하겠습니다. 가족력이 있고 고위험군에 속하면 수시로 검진을 받아 조기에 암을 발견하려는 노력이 절실하고, 직장과 국가의 지원도 필요합니다. 스트레스를 잘 관리하여 우리 몸의 면역 세포의 기능을 강화시켜야 합니다. 암을 제압하고 극복하기 위해서는 긍정적 마음가짐으로 치료에 임하고, 신실한 신앙생활을 통해 마음의 안정을 얻으면 우리 몸에 좋은 영향을 주어 반드시 만족한 암 치료의 결과가 있게 될 것입니다.